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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쉴틈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산에는 눈이 많이 왔을거라는 기대감에 댓글을 올렸다.  비록 감기에 체해서 콧물이 줄줄 흘러내렸지만 산에 가고 싶은 마음은 주체 할 수가 없어. 하지만 감기에 지친 몸은 어쩔 수 없는지라 갈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 전날 밤까지 확답을 댓글에 올지 못했다.  습관은 어쩔 수가 없는지 토요일 새벽에는 알람처럼 떠지는 눈이 신기하기만....  "발디에 눈이 많아 단디하세요" 란 댓글를 읽으면서 마음은 벌써 산에 가 있고 몸이 근질근질 하기 시작했다.


일찌감치 622분에 램버트 파킹랏에 도착해 30분까지 아무도 오질 않아 이상한기분에 휩싸인다.   물론 크리스마스  이브엔 가족과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많은회원들이 산행을 하진 않지만  램버트에서 만나기로한 함선배께선 30분이 넘어서도 나타나질 않아 슬슬 불안해질때 영호씨가 2차집결지로 오라한다.  함선배는 벌써 2 집결지로 향해서 ... 조금은 짐작이 가긴 하지만 부지런히 엑셀을 밟아 30분만에 도착.  함선배의칼칼한 성향이 여실히 드러난  답으로 댓글에 아무도 간다는 글이 없어 바로 2 집결지로 오셨다고 ... 그래도 기다려 주는 미덕이 있으면 고마울텐데 회장님 께서 ....  

내가 떠나 오고 정만씨가 램버트에 도착했다고 함선배가 전화를 받았다고 .... 할말이 없다.  어쨋든 우리들은 눈이 많다는소식에 얼마나 많은지 마음조리며 아이스하우스캐년 쯤에 다달으니 맹크플랫 올라가는 길 부터 눈이 많아서 차들이 올라가고 모든 차들이 스트릿파킹을 하고 있다.   그때부터 맘이 설랜다  얼마나 왔을까 ?! 발디로 향하는건 포기를 하자고 주장했다 안전한게 가장 중요하다며.....  2개의크렘폰과 아이스 엑스까지 산행의 완전무장을 하고  어깨에 무거운 백팩을 얹어 입구에 레지스트 체크를 하고있는 중에 어디선가 장선배가 5명이라고 ....아이고 깜짝이야.  지난주에 한국에서 오셨다고 동생분과 산행을  오셨단다.  무릎까지 오는 눈을 헤치며 걸으니 힘은 배로 힘든데도 눈이라 뽀숑뽀숑 기분이 좋아진다.  날이 날인 만큼 산에 인적이 드물다.   위로 치고 오를수록 눈은 많아 길이 없어 만들어 가야한다.  두려움과 무서움이 많은 나는 걱정이 된다.  새들까지 어떻게 가지 .... 그 찰나 내 맘을 알아 챘는지  넘 좋아 행복해 라고   ....한국에서 젤로 그리웠던게  산이 었다고 ... 계속 장선배가 말씀하신다  

함 선배께서는  발디를 갔어야 했는데돌아 갈까 하고 초입에서 부터   발디의 직벽이 생각이 나신모양이다. 
아무튼 팀버까진 가자고  하신다.  새들에 가까워오니 바람이 불고 구름이 끼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우리 팀의 바로 앞에 한인 두분이서  눈이 쌓인 길을 헤치며 뒤에 있는 우리들에게 길을 만들어준다.  헉헉대는 숨소리가 내 귓전까지 들린다.   얼마나 힘이 들까  ㅠㅠ  


그렇게 30분을 걸었을까? 

싸인판 있는 삼거리를 한참을 지나서
우리의 함선배가 앞장을 서면서  짧은 코스지만 직벽으로 오른다.  
오늘 아이스 하우스 캐년을 우리 그린이 점령 했구나 하고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야호!! 
아까 미국인 커플 과 또 다른 사람들이 왜 되돌아서 간지를 그제서야 알것만 같았다.   
12시가 넘어서야 새들에 도착하니 칼바람이 추워서 어찌 할수없어 부리나케 돌아섰다.
팀버는 안중에도 없었다.
바람을 피해 어느정도 내려와 점심으로 위를 채우며 또 하산길을 재촉한다.  하산시 직벽으로 내려오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파킹랏으로 돌아오니 세시정도 넘어서 였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눈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내려왔다.  산행의 백미중에 하나가 첫눈 밞는 즐거움이고.. 이것 또한 내 삶의 낙원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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